대덕구의회 경도위, 치매 예방‧치료 홍보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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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회 경도위, 치매 예방‧치료 홍보 강화 주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2.12.01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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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대상 감사 끝으로 행정사무감사 종료
AED 유지관리 강화‧월경곤란증치료지원 주문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덕구의회 전석광 경제도시위원장
대덕구의회 전석광 경제도시위원장

대덕구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전석광)는 1일 보건소를 끝으로 소관부서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했다.

경도위는 이날 감사에서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홍보 강화를 비롯해 심폐소생술 장치인 자동심장충격기의 유지관리 강화와 확대,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추진을 각각 주문했다.

전석광 위원장은 치매 예방과 치료에 대한 행정기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치매는 노인의 주요 사망 원인 가운데 하나로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로 인한 고통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덕구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경도위 위원들과 법2동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현장 점검한 뒤 “깨끗한 시설환경과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훌륭한 센터가 있음에도 잘 모르고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양영자 의원은 자동심장충격기(AED) 유지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양 의원은 “최근 사회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와 유지관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지역 내 설치 현황과 추가 설치 계획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장치에 대한 점검을 연 1회(집행부 주관) 하는 것은 너무 적은 것 같은데, 생명에 직결되는 장치인 만큼 관리에도 신경 써 달라”면서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의무화 설치 장소 외에 전통시장에도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유승연 의원은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으로 ‘청소년 월경곤란증 치료 지원’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청소년 월경곤란증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사업 시행 중인 타 자치단체에선) 현실을 반영한 사업으로 청소년 부모의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사업은 월경곤란증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치료를 위한 진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보건소 측은 “좋은 의견”이라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5일 동안의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한 경도위는 감사 기간 네 차례 현장점검을 벌이면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위원장은 “성실히 감사에 임해준 집행부 측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과 제언을 세심하게 살펴 구민이 행복한 대덕구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도위는 오는 5일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과 의결 등 심사를 통해 정례회 활동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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