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지역업체 배제 불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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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지역업체 배제 불만 높다
  • 육희순 기자
  • 승인 2008.12.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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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지역업체 배제 불만 높다

서산시 140차 산업건설위원회 행정감사에서 현대오일뱅크 직업훈련생 모집과 화학단지 내 지역하층업체 계약 문제점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유관곤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대기업에서 지역 업체가 배제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내고 있는 주민세·소득·갑근세 등이 ‘타’ 지역으로 줄줄 새고 있다 “고 했다.

실제 화학단지 하층업체 중 서산에 주소를 둔 업체는 몇 개에 불과해 공해지역에 살고 있어도 혜택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타지 회사가 계약해도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그대로이나 모든 세금은 본사가 있는 타지로 빠져나가 서산시 세수 충당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현대오일 뱅크는 지난 4월부터 1층 본관으로 대산읍 29개 부락 주민들을 초청해 약 1달 동안 사업설명회를 열고 식사를 제공하고 답례품으로 우산을 나눠줬다.

이 자리에서 지역인력 30% 고용을 약속했지만 실제 공해를 마시고 있는 대산 지역거주 자들은 몇 명에 불과해 대산읍민들이 분개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행정감사자리에서 1차 38% 2차 34% 고용됐다고 밝혔으나 직업훈련 교육과정에서 퇴소된 인원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변해 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있다는 질타도 나왔다.

모씨는 “주민들은 시 관계자가 밝힌 1차 34%. 2차 38% 고용은 믿을 수 없다”고 전하면서 “서산과 대산은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산은 공해지역도 아닌데 똑같은 시각으로 보아서는 않된다”고 주장하며 “공해지역인 대산에 기득권을 요구하고 외지 업체들이 장갑마저 본사가 있는 지역에서 구입해온다”고 해 공해만 마시지 별 이익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덕재 의원은 기업유치에 열을 올리는 서산시 공원들의 노고는 알고 있지만 서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고용과 경제적 효과는 지역발전에는 미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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