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아 칼럼] 일류경제도시 대전 성장에 '뷰티산업'은 한 축
상태바
[박현아 칼럼] 일류경제도시 대전 성장에 '뷰티산업'은 한 축
  • 박현아 대전K-뷰티포럼 사무국장
  • 승인 2023.01.06 0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현아 K-뷰티포럼 사무국장.
박현아 대전K-뷰티포럼 사무국장.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이루기 위해선 다른 산업과 시너지 효과가 큰 뷰티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뷰티산업은 수출 효자 품목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뷰티산업 중 화장품 기업들은 지난 ‘20년 코로나19로 전세계가 어지러운 시국에도 75억 7,000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을 수출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1년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92억 달러를 기록. 전년도 대비 21.3% 증가로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인 가전 86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를 보여줬다.

이처럼 수출의 성장세는 K-뷰티라는 인기로 거듭나면서 중국, 홍콩, 미국, 동남아시아, 스웨덴,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어 올리는 효과를 거두며 시장도 넓어졌다.

물론, K-뷰티의 성장에는 K-문화의 인기가 교두보 역할은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또한 K-뷰티 산업의 높은 상품성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성장세는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급변하는 트렌드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K-뷰티산업은 발전을 거듭하지 않았다면 전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런 성장세에 맞춰, 수도권인 서울.경기 등 여러 도시 등은 뷰티산업 성장을 통한 신 경제성장에 초점을 두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뷰티산업은 타 산업과 공동체 성장을 이뤄 낼 수 있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문화예술산업과 패션산업, 체육산업, 방송산업, 관광산업, 기타 등 여러 산업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효과로 수 많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활성화로 확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 역시 이 부분을 놓쳐선 안 된다고 본다. 그렇다면, 대전은 뷰티산업에 대한 어떤 방향을 가져야 할 까? 두 가지 큰 틀에서 성장 방향을 찾아 볼 수 있다.

그 첫 번째가 뷰티교육 다변화 전문성 분류이다.

뷰티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데 시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교육은 실효성이 떨어 질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졸업 후 메이크업아티스트 청년이 백화점 유명 화장품 부스에서 소비자들에게 신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화장을 해주는 업무로 취업을 하였을 때. 이 사회초년생 청년에게 필요 한 교육은 무엇 이였을까?

첫 번째는 메이크업 기술. 두 번째는 서비스 교육. 세 번째는 화장품에 대한 기본 교육. 이다.

그렇기에, 과거 뷰티전문 기술(네일아트, 메이크업, 헤어, 피부, 기타 등)만을 교육하던 시스템은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조금 더 다변화 된 전문성 교육시스템을 도입 해 전문인재 양성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이 교육시스템 도입은 K-뷰티로 관심을 갖고 있는 해외 뷰티교육 유학생들을 대전으로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두 번째는 뷰티산업 다각화 시선이다.

흔히, 뷰티산업 이라고 하면 K-뷰티를 통해 알려진 화장품을 떠올리며 뷰티산업은 화장품이다. 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다.

국어사전을 통해 알아 본 뷰티산업(beauty)이란? 피부관리, 메이크업, 머리모양 관리, 손톱 관리 따위와 같이 사람의 외모를 아름답게 하는 일과 관련 된 생산적 활동이나 사업을 통틀어 이야기 한다.

여기서 말하는 생산적 활동이나 사업은 뷰티 화장품 외에도 뷰티 전문기기, 뷰티 전문재료, 뷰티 전문푸드, 기타 등 여러 사업군을 얘기 할 수가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뷰티산업은 화장품으로. 또, 뷰티는 미용으로 구분 짖고 얘기를 한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뷰티산업의 성장 시선을 좁아지게 만들고 있다. 수도권 도시에서 뷰티산업을 통한 성장계획을 발표한 이유가 무엇인가? 뷰티산업을 통해 여러 사업군이 공동체 성장을 이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문화예술산업에서도 뷰티산업의 메이크업부터 헤어, 네일아트, 피부 등 이 빠질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K-문화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압꾸정이라는 영화에서도 뷰티도시라는 문구가 나올만큼 뷰티산업에 대한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그렇게, 뷰티산업은 여러 사업군과 공동체 성장을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 많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파워가 있다. 최근, 대전시가 영화촬영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뷰티 전문인들의 일자리 시장도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 단편적인 또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다.

대전의 성장동력 뷰티산업에 대한 내용을 짧게 요약 한다면, 첫 번째 뷰티교육 다변화 전문성 분류는 대전의 인구유입과 해외 유학생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곧 대전 경제상권 활성화를 뜻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뷰티산업 다각화 시선은 일자리 창출과 대전의 랜드마크로 성장하여 대전을 뷰티관광의 도시로 만들어 경제성장을 할 수 있는 방향이다.

그렇기에, 대전이 일류경제도시 성장하는 데 있어 뷰티산업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