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 ‘대외 경제환경 변화와 2023년 한국 경제 전망’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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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 ‘대외 경제환경 변화와 2023년 한국 경제 전망’ 특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1.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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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초청… 제226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개최
“유동성 경색과 실물 경제 침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불황 대비” 강조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12일 오전 7시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26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12일 오전 7시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26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가 좀처럼 풀리고 있지 않지만,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세계 6위 달성,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확정 등 소기의 성과를 이룬 것처럼 올해 또한 경제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가자”고 말하며, 지역 상공인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전망해보는 이번 강연을 통해, 현재의 역경을 이겨낼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내빈 인사말에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열심히 경영활동에 전념하고 계신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대전시는 기술교류회 개최를 통한 기술 산업화 활성화, 연구소 민간 개방을 통한 협조체계 구축, 대덕특구 과학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구현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에 앞서 스타트업 소개 코너에서 디지털 트윈 합성데이터 생성 및 검증 서비스 업체 심투리얼(공동대표 김이삭전다형)이 소개됐다.

이날 포럼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강사로 나서 ‘대외 경제환경 변화와 2023년 한국 경제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주원 경제연구실장은 현재 경제환경에 대해 “미국 중앙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기업 자금시장 경색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인해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이 함께 일어나는 복합불황 국면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대내외 여건 악화가 금년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장단기 자금 운용 구조를 세심히 살펴 단기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장단기 재무 계획에 대한 점검을 조언했다.

덧붙여 “급변하는 산업 지형 속에서 디지털 전환 및 그린 전환 등 시대 흐름을 읽고 신사업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박희원 대전상장사협의회 회장,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 오용준 한밭대학교 총장, 이광섭 한남대학교 총장, 김명철 금융감독원 대전충남지원장, 송용훈 KB국민은행 충청지역그룹 대표 등 포럼 회원과 유관기관·단체장, 공무원, 기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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