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SRT 노선 문제 결국 호남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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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SRT 노선 문제 결국 호남이 손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1.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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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대전시 신년 기자회견 진행
16일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6일 오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도 비젼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SRT 전라선 노선에서 대전이 패싱됐다는 지역여론에 대해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과 멀어지면 결국에 호남이 손해”라며 말했다.

이 시장은 “SRT 차량 배치 투입은 기존 노선을 조정하는 것이지 대전을 완전히 소외하는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SRT 노선은 14편을 추가 편성 예정이다. 서대전 노선을 직선화 하는 작업을 추진중으로 알고 있다”며 확대해석이라고 경계했다.

이어서 “SRT 전체 편성수를 조정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문제는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노선을 변경하는 중에 나타난 문제”라고 설명했다.

KTX 서대전역 추가 증설에 대한 대전시의 입장도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KTX 노선 추가 문제에 있어서 (정부에서는)대전을 배려해야 한다”며 “서대전 KTX노선은 오송과 호남의 요구로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로 인해 결국 대전과 호남권 교류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결국 호남이 손해다”라면서 “민주당 의원이 대전과 호남과 교류 발전하려면 호남에서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호남권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SRT호남선도 충북 오송과 충남 공주를 정차하고 있지만 서대전역은 거치지 않고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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