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2개 학과 연합 ‘134340 마음의 부조화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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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2개 학과 연합 ‘134340 마음의 부조화 展’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2.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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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디자인동아리 ‘대환장’과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패션잡지동아리 ‘CIELO’가 연합해 결성한 ‘이삼층주민들’ 전시팀이 중구 은행동 오브젝트플레이스에서 ‘134340: 마음의 부조화 展’을 개최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캠퍼스 내 같은 건물 2, 3층에서 각각 학업을 쌓던 양 학과 동아리 학생들은 ‘이삼층주민들’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하나의 주제와 디자인이라는 큰 범주 안에서 각자의 전공지식과 창의성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내는 시너지를 도모했다.

전시회에서는 그래픽, 패션,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가상의 134,340번째 사이보그 ‘PLUTO’의 일대기를 가시화한다.

1930년에 발견돼 태양계의 9번째 행성으로 정의됐다가 행성 분류법이 변경되며 왜소행성으로 재분류된 천체 ‘명왕성’의 넘버와 사이보그 ‘PLUTO’의 넘버를 동일화해 같은 운명으로 연결지었다. 일반적인 행성과 달리 궤도 운동이 불안정한 명왕성, 일반적인 로봇과 달리 인간과의 교류를 원하고 인간과 단순한 관계 그 이상을 갈망하는 ‘PLUTO’를 표현했다.

대학 관계자는 “대개 우리는 미래를 상상했을 때 기계에게 지배당하는 인간을 떠올리나 「134340: 마음의 부조화 展」은 인간에 의해 탄생하고, 사용 후 버려지는 사이보그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 우리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차별과 감정, 현상들을 미리 제시한다”며 “관람객들에겐 지금 혹은 과거부터 일어났을 기계에 대한 감정적인 문제에 어떤 포지션을 취할지 고민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관람인 이번 전시는 오는 4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에 열리며, 인스타 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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