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시기를 거치면서도 2021년 수료생 88% 취업, 2022년 수료생 91% 취업, 2023년도 올해 수료 예정자 전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100% 취업을 달성한 학과가 있다. 바로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학장 박봉순) 스마트소프트웨어과이다.

스마트소프트웨어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전자정부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국책 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40개 캠퍼스 246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스마트소프트웨어과는 대전 충청권역에 해당하는 IV대학에서 학과 평가 1위를 거두었고, 전국 학과들 중에서는 2018년도에 8등, 2021년도 9등을 차지하였다.

하이테크과정 입학생은 대부분 비전공자이고 2년제 대졸자 이상 학력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3월에 입학하여 9월부터 조기취업하여 12월까지 전원이 취업을 하였다. 학생들은 대전은 물론이고 서울, 인천, 광주, 부산 등 전국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모였으며 주로 취업한 지역은 서울, 경기도, 대전, 세종 등이다.

스마트소프트웨어과의 높은 취업률의 이유로 IT기업체들과의 긴밀한 산학협력과 기업 실무 경험이 있는 교수진의 실무위주의 교육, 매 학기 프로젝트 발표회 개최, 교내외 공모전 출품,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모의면접 등 취업 업체 선정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취업지원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스마트소프트웨어과 한상숙 학과장은 케이엘정보통신(주), (주)이데아인포, (주)아카넷 등 20개의 기업 전담업체들로부터 매년 인성과 실력을 골고루 갖춘 훌륭한 인재를 길러주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인재 추천을 의뢰받고 있어 찾아가는 구직이 아닌 찾아오는 구인요청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수료 예정인 신모(32세, 남)씨는 서울 소재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다 4차 산업의 기반이 될 프로그래밍이 눈에 띄어 늦은 나이에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삼겠다는 의지로 입학하여 서울에 있는 IT기업에 취업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권모(30세, 남)씨는 부산 소재 4년제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나 향후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한 시대라고 판단하여 자바, 자바스크립트, 스프링프레임워크, 오라클 등 기술 교과를 실습하며 소프트웨어(SW) 개발 능력을 갖췄다며 “프로젝트 과제를 진행해 본 경험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 덕분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모(29, 여)씨는 경기도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교 조교와 유치원 교사로도 일을 했다. 일을 하며 보람도 느꼈으나 보다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웹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서울에 취업하여 취업의 기쁨을 만끽하는 중이다.

스마트소프트웨어과는 2년제 이상 대학의 졸업(예정)자 또는 4년제 대학의 2년 이상 수료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하이테크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이며, 2년제학위과정은 2월 10일(금)까지, 직업훈련과정(전문기술, 하이테크, 일반계고위탁)은 2월 21일(화)까지 온라인으로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042-670-0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