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 안창호 변호사 초청… 제228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상태바
대전상공회의소, 안창호 변호사 초청… 제228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3.09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창호 변호사 ‘헌법과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특강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9일 오전 7시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28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9일 오전 7시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28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녹록지 않은 경제상황이지만 현재의 파고를 거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오늘 행사와 같은 교류의 장에서 지역 기업인들이 유대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대전상의는 그 중앙에서 구심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내빈 인사말에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대전시가 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 추가 확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혁신지수’ 과학기술 집약도 부문에서 전 세계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기술교류회 개최와 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시민 개방 등으로 대전이 우리나라의 명실상부한 과학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

강의에 앞서 기업 소개 코너에서 약물 효능 검증 플랫폼 기술 업체 ㈜파지텍바이오(대표 이진아)가 소개됐다.

이날 포럼의 강사로는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거쳐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안창호 변호사가 초청돼 ‘헌법과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안 변호사는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이 존중될 때 우리나라 헌법이 추구하는 최고 가치인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갖출 수 있고, 국가발전과 경제성장 역시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이 국가의 근본이 되는 법인만큼 헌법적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 경영에 있어 조직원을 소중히 여기고,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한다면 기업도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석봉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대표(부행장),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박희원 대전지역상장법인협의회 회장, 김재철 대전일보 사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이광섭 한남대학교 총장,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 등 포럼 초청회원과 유관기관·단체장, 공무원, 기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