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은퇴한 태권도 이대훈 지도자로 현장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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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체육회, 은퇴한 태권도 이대훈 지도자로 현장복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3.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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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전광역시청 코치 임용, 선수 복귀 아닌 지도자 선택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태권도 이대훈 선수
태권도 이대훈 선수

태권도 레전드 이대훈이 그동안 선수로 몸담았던 대전시청 태권도팀 코치로 현장에 복귀했다.

대전시체육회는 지난 3월 1일자로 이대훈을 전문스포츠지도사로 채용하여 현재 대전시청 태권도팀 코치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12년간 국가대표 자리를 유지하고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한 이대훈은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수많은 선수활동 재기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후배들을 위해 선수 복귀는 무리라는 판단을 하고 이를 모두 거절, 지도자로서 현장 복귀를 선택했다.

따라서 그동안 함께한 대전시청 길동균 감독과 스승과 제자에서 감독과 코치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선수 7명의 팀을 이끌어 가고 있다.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지난해 울산 전국체육대회에서 7체급 중 금3, 은2, 동1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실업팀 1위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대훈 후임으로 들어온 김태용 선수를 2년 연속 국가대표로 발탁하여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하고 파리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대훈은 “지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대전을 알리고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전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우선 지도자로서 복귀를 환영한다.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서 세계적인 선수가 배출되기를 바란다.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28일 대전시청 태권도팀이 중국 우시로 출국한다. 그랜드슬램 국제대회와 5월 바쿠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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