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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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선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4.05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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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금강일보 기자.
김지현 금강일보 기자.

목요언론인클럽(회장 한성일)이 수여하는 올해 1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신문 부문에 <금강일보>(김지현 기자)가 선정됐다.

방송 부문은 심사를 보류했다.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정두)는 5일 오전 11시 목요언론인클럽 사무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신문 부문에서 뽑힌 <금강일보>의 '환경변화...새들은 알고 있다' 기획물은 대전 중구 도심으로 날아든 백로 떼에 대한 관찰기다.

우연히 빌딩 숲 사이에서 마주한 백로 떼를 접하고 지난 2개월간 움직임을 살폈다. 이를 통해 백로 떼가 낮에는 천변을 누비다 천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환경개선사업, 밤샘 낚시, 공사 소음으로 인해 잠을 잘 곳이 점차 줄어들자 도심 속을 전전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금강일보>는 향후 대안으로 주변 환경영향 정밀 조사와 인간과의 공존 방향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보도로 대전 중구는 백로의 잠자리를 살폈고 대전시는 새들이 다시 보금자리를 찾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백로 떼가 빌딩 숲으로 서식지를 옮긴 점을 예사롭지 않게 살펴 그 원인을 분석하고 무분별한 하천 정비의 문제점을 짚어 대안 제시를 꾀했다"며 "기획성과 심층성을 잘 살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방송 부문에는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보류했다. 방송 부문에는 <대전 MBC>의 '국회 세종의사당, 운영위원회 전격 설문조사' 등을 통한 '국회 세종 의사당 관련 연속 기획보도'가 출품됐다.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 위원들이 이달의 기자상을 심사하고 있다.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 위원들이 이달의 기자상을 심사하고 있다.

<대전MBC> 취재팀은 국회 세종의사당 운영을 위한 규칙 통과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현실을 보고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의원 28명을 이메일 인터뷰하는 등 기획과 취재에 공을 들였다. 이를 통해 국회운영위원회 사무처 내에 추진단을 꾸리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

심사위원회는 "설문조사와 집중 리포트로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상황을 점검한 좋은 작품"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국회 세종의사당 정상 추진을 위한 후속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후 보도까지를 취합해 2분기에 재심의하기로 하고 최종 심사를 보류했다.

목요언론인클럽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목요 언론인 클럽 사무실에서 1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목요언론인클럽은 분기별로 현역 기자들을 격려하는 ‘이달의 기자상’과 연말 ‘언론 대상’ 시상, 그리고 ‘언론인 자녀 장학금 지급’을 통해 지역 언론인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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