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국가보훈처 충남서부보훈지청은(지청장 김남용)은 4월 24일(월) 지난 4월 2일 홍성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 댁을 찾아뵙고 위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위문은 산불 피해가 심각한 홍성군 서부면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에게는 하루빨리 산불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라는 뜻을 담아 재해위로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방문한 민○○ 어르신(6・25 참전유공자)은 “곧 모내기도 해야 하는데 이앙기며 농수 파이프가 다 타버려 어떻게 해야 할지...”라며 막막한 심정을 토로하셨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시는 한○○ 어르신(월남 참전유공자)은 “한순간에 대추나무와 비닐하우스가 다 타버렸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래도 이렇게 관심을 갖고 찾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씀하셨다.
김남용 지청장은 “갑작스레 발생한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국가유공자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시고 이전의 활기를 되찾으시길 바라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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