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국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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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국수 나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5.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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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 및 자긍심 고취

[공주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북한이탈주민 국수 나눔
북한이탈주민 국수 나눔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16일 신관동 주공6단지 경로당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국수 나눔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공주시지회(지회장 김윤철)가 주관하고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남북하나봉사단(단장 송춘식) 단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로 국수 한 그릇을 정성껏 대접하며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온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했다.

북한이탈주민 국수 나눔
북한이탈주민 국수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A씨는 “공주시민의 일원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공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인규 행정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보다 빨리 적응하고 융화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역공동체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북하나봉사단은 2013년 결성된 이후 국수나눔봉사, 김장나눔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어 지역민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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