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2011년 전국 대학 최초 ‘신입생 동기유발학기’를 시행하며 화제가 됐던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입생 동기유발시즌Ⅱ: “Design Your Talent!”의 대단원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출연한 창작뮤지컬 ‘너의 꿈을 향해’가 공연장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6월 1일 대전 메디컬캠퍼스 신입생들이 준비해 첫 공연이 이루어진 뒤 이번에는 7일 저녁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신입생들이 준비한 두 번째 공연이 펼쳐졌다.

‘너의 꿈을 향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건양대학교에 입학한 2023년 신입생들의 도전, 꿈, 희망과 갈등 그리고 낭만을 다룬 창작뮤지컬로출연한 학생들은 물론, 무대 스태프, 음악 스태프 등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호평 속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건양대 23학번 신입생들은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 12주간의 짧은 시간 동안 학생들 스스로 준비하고 연습해 공연을 성사시키는 열정을 발휘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1000여명 학생과 교직원들의 탄성과 함께 일부 신입생들은 공연이 마친 후 성취감으로 인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건양대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입생 동기유발시즌Ⅱ DYT(Design Your Talent)는 23학번 신입생 전체에게 문화·예술·미디어 교육을 한 학기 동안 진행했으며 기존 동기유발학기와 또 다른 경험 중심 교육을 선보이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타학과 학생들과의 교류와 상호작용을 통해 대학에 잘 적응하고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더불어 성장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의 주연 중 한 명인 호텔관광학과 함수빈 학생은 “문화예술에 대해 경험한 적이 없었지만, 이제 무엇이든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DYT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해주신 총장님과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내년 신입생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돕는 선배 멘토가 되겠다”고 밝혔다.

동기유발시즌Ⅱ를 총괄한 휴머니티칼리지 박은희 원장은 “DYT 창작뮤지컬에서 부른 노래가사가 우리 학생 모두에게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 함께 만들어가는 뮤지컬 경험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꿈도 함께 그리고 더불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