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총괄대학 충남대학교)이 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연계협력 사업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으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해 지속가능발전 전문강사 양성 과정을 추진하고 1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8명이 모여 SDGs의 17개 목표를 모으자는 의미의 ‘조각보자기’라는 동아리를 자체 결성했다. 현재 충남인재육성재단의 ‘2023년 충남 커뮤니티 지원 장학사업’에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각보자기는 각자의 생업활동을 하면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사비골 어린이날 양말목바구니 만들기 ▲3D펜으로 제작한 환경 도안 제작·배포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 대상 지속가능발전 교육 강연 등을 추진했다.
조각보자기 관계자는 “부여군과 대전세종충남지역혁신플랫폼의 좋은 기회를 통해 환경과 교육에 대해 직접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군민 스스로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2022년 4월 충남대학교와 부여군 미래 발전을 위한 지역협업체계 구축 및 지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혁신과 인재육성을 위한 15개 프로그램을 발굴해 2025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