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암경험자와 함께하는 ‘너나들이’ 원예치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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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암경험자와 함께하는 ‘너나들이’ 원예치료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9.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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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재가암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너나들이’ 원예치유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

‘너나들이’란 ‘서로를 터놓고 지내는 사이’라는 뜻으로, 보건소는 암경험자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돕기 위한 원예치유 활동이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너나들이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텃밭정원 가꾸기, 긍정액자 만들기 등 총 15회기 과정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 전후로 시행한 우울검사 결과, 프로그램 참여 전보다 우울지수가 크게 줄어들어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

한 참여자는 “흙을 밟고 식물을 가꾸고 따서 먹으며 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니 삶의 의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안현숙 동남구보건소장은 “암이 삶의 마감이 아니라 삶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남구보건소 건강생활팀(041-521-5054)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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