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출입기자 고발 취하 가능성 질문에 “상황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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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출입기자 고발 취하 가능성 질문에 “상황 볼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9.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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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청양먹거리직매장’ 푸드플랜 모범 사례”
김돈곤 청양군수가 26일 오전 청양군 대회의실에서 9월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26일 오전 청양군 대회의실에서 9월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26일 청양군 대회의실에서 9월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은 ▲7월 호우피해 관련 보상 현형과 향후 계획 ▲60여 년 만에 농업재해 보상 기준 바꾼 청양 ▲푸드플랜으로 강한 농업군 조성 ▲고령자 복지주택 융복합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특히 청양군은 지역농업의 연계성이 부족해 푸드플랜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2020년 7월 지역활성화 재단을 설립해 관련 업무를 위임했다. 

농특산물 안정 공급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대치면 탄정리 일원에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공공급식가공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를 갖춘 먹거리 종합타운을 1차로 조성했다. 

2020년 9월 에는 대전에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을 개장했다. 먹거리직매장 유성점은 개관 3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이 29만 명에 이르는 등 도시 소비자들과 친환경 농산물의 만남의 장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개장 3주년을 맞이한 먹거리 직매장은 9월 들어 반찬 판매 공간을 신설하는 등 판매시설을 새 단장하고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직매장 누적 매출은 87억 원에 이르게 됐다. 이와 같은 푸드플랜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 대상을 받았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국제유가, 기상 여건 등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물가와 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민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연휴 기간 넉넉하고 풍요로운 시간 보내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출입기자를 고소한 상태다. 취하할 의향은 없는지에 대해 김돈곤 군수는 “출입기자를 고발한 것은 맞다. 당당하게 군정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은 받아 드릴 수 있다”면서도 “왜곡 호도되는 기사는 좋지 않다. 수차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이 행정의 갑질이라 본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바로 잡아야 한다. (해당 기자를 법적으로 고발)취하는 상황을 볼 것”이라며 여지를 남겨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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