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정재규)는 학교 기숙사 난방방법을 개선하여 정부에서 시행하는 범국민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매년 연간 5,000여 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충남기계공업고는 그 동안 학교 기숙사 난방․온수 공급시설이 기숙사 입사 학생의 적정 수요에 맞지 않아 과대한 에너지낭비는 물론 불필요한 연료비가 집행되고 있음을 감지하고, 중앙집중식 온수 난방방법을 현 시대적 흐름에 적합한 반영구적인 초절전 개별 전기온돌 난방방식으로 교체하여 각 실별 난방을 제어함으로써 난방 가스요금을 절감함은 물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아니하고 적정 난방공급이 가능케하여 기숙사 수용학생들에게 만족도를 향상 시키고 있으며,

온수난방 배관의 잦은 누수로 인한 유지관리에 필요한 행정인력, 업무경감의 효과를 거양하고 전기온돌 방식으로 난방시설을 하면서 노후배관의 시설교체에 따른 추가 시설비를 절감했다.

또한, 불필요한 대형 용량의 온수탱크를 적정 용량으로 교체하여 기숙사 수용 학생과 계절별로 분리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절감을 연구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오윤 행정실장은 "우리 학교와 같은 노후된 많은 건물을 가지고 있는 학교는 구석 구석 꼼꼼히 살펴보면 이런 난방방법 개선뿐 아니라 전기․수도 및 학생편의 시설 등도 개선을 요하는 곳이 많다"며 "올 해 절감한 예산은 학생복리비와 실습재료 구입비, 환경개선 사업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