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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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는 서비스산업 정책에 대한 지역 경제계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됐으며,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산업 육성방안 등을 중점으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종기 대전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서비스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와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대전은 연구개발과 마이스(MICE)산업 등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앞으로 지역 성장과 경제발전을 이끄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주제세션에는 한국개발연구원 김주훈 박사의 ‘서비스산업의 중요성과 발전전략’에 대한 발표와 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박사의 ‘글로벌 헬스케어산업의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김주훈 박사는 “서비스산업의 부진은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진입제한과 노동집약적 서비스업의 과당경쟁 등 양극화된 산업구조에 원인이 있다”는 분석과 함께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시장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한동우 박사는 “외국인 환자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병원을 진출시켜 의료 집적지로 육성하고,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병원 및 싱가포르 등과 의료 허브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좌장인 서동원 국민경제자문회의 공정경제분과 위원장의 진행으로 김기희 대전발전연구원 박사, 이덕희 카이스트 교수, 김기세 대전테크노파크 팀장, 박홍진 기획재정부 서비스경제팀장 등 5인의 패널토론을 실시했다.
김기희 박사는 “서비스산업이 대전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제조업과의 선순환 형성이 가능하면서 자체적인 경쟁력이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며“융․복합 연구개발 R&D 성과물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과학기술 서비스업, 법률․회계․경영컨설팅 등 기업지원 서비스업 등을 중점 육성 해야한다”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