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14주년을 맞은 대전시장애인IT협회는 23일 회장 취임 2주년을 기념하고 한해 동안 수고한 유공자들을 표창하기 위해 ‘회장 취임 2주년 기념식 및 유공자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본식에 앞서 소프라노 조다흰씨의 ‘아름다운 나라’, ‘넬라판타지아’, ‘나 가거든’ 의 축가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 날 포상식에는 이장우대전시장을 대신해서 김기호 대전광역시장애인복지과 과장과 김광신 대전광역시 중구청장을 비롯해 송활섭 대전시의회운영위원장, 황경아 장애인사회참여증진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찬용 대전광역시장애인정책특보가 참석했다. 

장애인 단체에서도 박현택 대전광역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남인수 한밭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센터장, 문선우 국제장애인 문화교류 대전시협회 회장, 정민영 대전근육장애인협회 회장, 신석훈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회장, 변기섭 밀알복지재단 본부장과 대전시장애인IT협회 소속 60여명의 이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사말에 나선 안창용 협회장은 “지난 2년 8개월 동안 저를 믿고 한 결 같이 옆에서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보석 같은 협회 이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며 “장애인이 스스로 자립하고 사회에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회장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 해 동안 협회 발전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람에게 그 공로를 인정해 부여하는 유공자 포상에서 대전광역시시장 (김인란, 오이경), 대전광역시의회의장 (곽운신, 우현호), 대전광역시중구청장 (최필선, 이응수) 표창장을 수상했다. 

축사에 나선 김기호 대전광역시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의 정보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IT협회에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시 에서도 장애인관련 지원예산을 더 꼼꼼히 챙겨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광신 중구청장은 “장애인단체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T교육에 힘쓰고 특히 장애인의 일자리를 위해 드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협회 임원들과 회장님께 깊이 감사를 드리며 오늘 표창장을 받으시는 분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택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지금 하고 있는 봉사가 옳은 일이다. 지금의 봉사와 나눔은 주리고 목마른 우리 장애인들에게 귀한 양식같은 일이라며. 한해동안 수고하신 붕사자들과 협회 임원들 그리고 회장님께서 오늘 하루는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사단법인 대전시장애인IT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전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복지와 장애인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드론구조봉사단 발대식(회원200명) ▲드론구조봉사단 갑천변 환경캠페인 ▲대동복지관 물품후원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업무협약 ▲대덕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업무협약 ▲제12회 로봇융합페스티벌 봉사참여 ▲제10회 로봇융합페스티벌 온라인대회참여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활동센터 지정 ▲대전0시축제 드론구조봉사단 안전순찰봉사 ▲용두동 행정복지센터 물품후원(160만원)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 물품후원(160만원) ▲중촌동 행정복지센터 물품후원(160만원) ▲장애인드론국가자격증3종 교육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대전광역시장애인IT협회는 부설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발달장애인주간·방과후활동 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 모두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장애유형에 맞는 맞춤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