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동안 천안상록리조트에서 도내 전문상담교사 41명과 진로상담교사 19명을 대상으로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충남도내 중도탈락 위기에 있는 학생들이 1700여명이 넘는 어려움 속에서 이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예방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전문(진로)상담교사들의 정체성을 찾아 보다 나은 상담서비스를 위한 역량강화가 이 연수의 목적이다.

학생생활지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충청남도교육청 김광희 중등교육정책과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 하나하나를 존중하고 인정해 줄 때 대화의 문이 열리며 잘 가르치는 것 못지않게 바른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진로상담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역량강화팀 최인섭 연구관은 단위학교차원의 Wee클래스, 지역교육청차원의 Wee센터, 시도교육청차원의 Wee스쿨이라는 "Wee 프로젝트(학생안전통합시스템)"추진과 성공을 위해 핵심역할을 할 사람이 전문(진로)상담교사들이라며 단위학교와 교육청간의 긴밀한 연대와 Wee 프로젝트정책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 연수에 참가한 전문(진로)상담교사들은 상담사례발표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며 가슴이 따뜻하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상담자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는 모습이었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