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어린이에게 따뜻한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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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어린이에게 따뜻한 사랑을!
  • 김태영 기자
  • 승인 2009.12.29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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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용운초, 백혈병 어린이돕기 성금 전달


대전용운초등학교(교장 원유신)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지훈(남,5)학생에게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금한 성금 3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월) 밝혔다.

김지훈 어린이는 지난해 4월에 백혈병이 발병하여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1년여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어 2009학년도 1학기 동안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했으나, 지난 9월 백혈병이 재발하여 항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보다 상태가 더 안 좋아 골수이식까지 해야 하는 상황으로, 아직 지훈이에게 맞는 골수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이런 딱한 사정을 알고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백혈병 어린이를 돕자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확산되었고, 전교생 6백여 명과 교직원 40여 명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로 3백여 만 원이 넘는 따뜻한 사랑의 성금이 모아졌다.

김지훈 어린이는 유난히 눈빛이 초롱초롱하고 학업성취도가 높으며, 심성이 고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범생으로 학급에서 발표를 도맡아 할 정도로 학습 의욕이 높은 학생이다. 현재, 난치성 희귀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전용운초등학교 원유신 교장은 “우리 지훈이가 하루 빨리 완쾌되어 배움의 전당에서 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오상은 전교어린이회장과 함께 용운 교육가족 모두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했다./김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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