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중, 고등학교 펜싱 선수단이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6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단체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총 12개의 무더기 메달을 획득하며 대전 펜싱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 고등부가 참가하는 대회로 우리시 선수단은 매봉중(사브르)와 충남기계공고(에뻬)팀을 비롯하여 총 11팀이 참가하였고, 전국에서 24팀, 1300여명이 참가했다.

개인전 결과는 남중 사브르 부문에서는 김도언(대전매봉중, 3) 선수가 뛰어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 사브르 부문에서는 김태희(대전매봉중, 2) 선수가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남고 에페 부문에서는 앵베르윌리암가브리엘(충남기계공고) 선수가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중 사브르 장은채(대전매봉중, 3), 남중 에페 최정후(대전탄방중, 3) 남고 사브르 홍윤우(대전송촌고, 3)는 각각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 결과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총 6개)로 여중 사브르 1위 대전매봉중(김태희, 이민지, 박나윤, 장은채) 여고 에뻬 2위 대전여고(허세은, 유다현, 김민아, 김연희) 남중 에뻬 3위 대전탄방중(최정후, 홍혁, 이승현, 김진우) 남중 사브르 3위 대전매봉중(김도언, 양제빈, 김정운, 박현빈) 남고 플뢰레 3위 대전생활과학고(이주영, 김도영, 서우현, 김영현) 남고 사브르 3위 대전송촌고(홍윤우, 손예성, 김하겸, 김진우)가 차례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매봉중학교는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전 중·고 펜싱선수단은 개인전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에서도 총 6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전펜싱의 저력을 확인시켜준 대전펜싱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열릴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우리시 목표달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