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CMB, 조승래 vs 윤소식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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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언론인클럽-CMB, 조승래 vs 윤소식 TV토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02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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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대전 CMB에서 목요언론인클럽과 CMB 주최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유성갑 윤소식 국민의 힘(왼쪽),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방송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3월 27일 대전 CMB에서 목요언론인클럽과 CMB 주최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유성갑 윤소식 국민의 힘(왼쪽),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방송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목요언론인클럽(회장 박동일)은 3월 27일 오후 3시 CMB 신사옥 스튜디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초청 TV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전 유성갑 선거(지역)구는 단일선거구였다가 20대 총선에서 갑·을로 분구됐다. 도안신도시를 끼고 있고, 세종시와 더불어 충청권의 대표적인 민주당 우세지역이지만 유성온천 주변의 원도심과 농촌 지역 등은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편에 속한다. 

22대 총선 대전 유성갑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후보와 대전경찰청장을 지낸 정치신인 국민의힘 윤소식 후보가 첫 TV토론회에서‘R&D(연구개발) 예산 삭감’‘대전교도소 이전’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조승래 후보는“민생이 너무 어렵다”며 사상 초유의 R&D 예산 삭감과 지방 소멸 위기 등에 대해 정권 책임론에 대해 기조연설을 논하며 검증된 일꾼이라며 자신을 피력했다. 

윤소식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사라져가는 유성의 추억을 안타까워하며,“유성의 정체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유성에 다시 희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먼저 조승래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윤석열 정부가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자리한 대전과 유성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소식 후보는 “당초 예산 중 잘못된 부분을 핀셋으로 조정하자는 의도였지만, 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부분은 사실”이라며 “과기정통부 차관 세 명이 책임지고 물러났고, 윤 대통령도 증액을 발표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후보는 과학기술법을 어기면서까지 삭감한 부분에 대해 단순히 실수로 치부하기는 어렵다며 현 정부에 대해 공세를 가했다. 

윤소식 후보는 ”1차 책임은 정부에 있지만 이후 국회에서 얼마든지 살릴 수 있는 부분이었다“며 "결과적으로 조 후보가 동의해 통과한 것에 책임이 있다. 지금 와서 정부에 돌리는 것은 중진 국회의원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숙원사업인 대전교도소 이전과 관련에서도 두 후보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윤소식 후보는 마무리 연설에서 ”유성에 해결할 여러 현안이 단기간 해결이 힘들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학 전문가이자 유성에 적임자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며, 유성다운 유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후보는 8년간 구민의 선택을 받은 국회의원으로 앞으로 큰일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실력과 성과를 내봤고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위기를 헤쳐나갈수 있다”며 지역을 발전시킬 큰 일꾼인 자신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CMB 지역 채널(대전 12-1, 세종·충남 25-1)과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되었으며, CMB 채널 유튜브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진 CMB대전세종충청본부장, 이준희 부회장,  윤소식 국민의힘 후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곤 수석부회장, 안창용 사무총장이 화이팅을 외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진 CMB대전세종충청본부장, 이준희 부회장, 윤소식 국민의힘 후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곤 수석부회장, 안창용 사무총장이 화이팅을 외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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