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전 8인 후보 지원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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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전 8인 후보 지원유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0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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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금일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전살리기'에 모인 지지자 500여 명을 향해, 대전지역 국회의원 후보 7인과 구의원 후보 1인 총 8인의 지지를 호소하는 지원유세를 가졌다. 

양홍규 서구을, 박경호 대덕구, 조수연 서구갑, 윤창현 동구, 이은권 중구 후보, 이상민 유성구을, 윤소식 유성구갑, 유대혁 유성구의회 보궐선거 후보가 참여한 이날 지원유세에서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각자의 각오를 밝히고 국민의힘 지지와 총선 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선언을 가졌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은 막말 논란을 빚은 민주당 김준혁 후보에 대한 비판을 시작으로 "꼰대 같은 상사가 음담패설을 들으라는 듯이 내뱉고 자기만족했던 불쾌한 상황을 기억해달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사람을 대표로 밀어넣겠다고 비호한다.

여성혐오 정당이고 성희롱 정당이다"라고 지적했다. "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희생과 노력으로 없앴던 문화를 되돌릴 수 없다"고 선언한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그런 사람을 잘라내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오십보 백보의 문제가 아니"라며, "정책에 있어 오십보와 백보에는 오십보라는 차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 차이를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고 뭉뚱그려 외면하는 순간 더 나쁜 정치가 찾아온다"고 설명한 한 위원장은, "이 나라를 더 자유롭고 안전하게 하려는 50보의 차이를 봐달라. 그 50보를 보아야 나라가 달라진다"고 간언했다. 

"대한민국의 시스템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 그것을 만드는데 70년, 80년이 걸렸다. 우리의 부모님들의 피와 땀을 흘리며 만들어낸 대한민국을 저런 사람들이 무너뜨리게 놔둬서는 안 된다"고 호소한 한 위원장은 "5년, 10년 뒤 이 자리에 다시 서서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을 막아냈다고 할 것인지, 그렇지 못했다고 한탄할 것인지, 역사에 죄를 짓지 않게 나서 달라"고 지지자들에 탄원하는 것으로 유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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