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대전동구 후보, 한동훈 위원장과 ‘대전살리기 집중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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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대전동구 후보, 한동훈 위원장과 ‘대전살리기 집중유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08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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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윤창현 대전 동구 국민의힘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대전 후보 7 명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받으며 선거 막바지 표심 모으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

대전지역 국회의원 후보 7 인은 약 1,000 여명의 지지자 ‧ 시민들과 함께 7 일 오전 노은력 광장에서 ‘ 국민의 힘으로 대전살리기 집중유세 ’ 를 했다 . 이 자리에서 동구 윤창현 후보를 포함해 대덕구 박경호 ‧ 서구갑 조수연 ‧ 서구을 양홍규 ‧ 유성갑 윤소식 ‧ 유성을 이상민 ‧ 중구 이은권 후보가 대전 시민을 향한 지지호소에 나섰고 , 유대혁 유성구의회 보권선거 후보도 합세해 본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총선 필승 스퍼트를 올렸다 .

집중유세 첫 연설자였던 윤창현 후보는 “ 역사학자라면서 ( 역사적 해석이나 지식이 아닌 ) 입에 올리기에도 낯뜨거운 왕의 잠자리 얘기나 하고 , 정조대왕이 다 이루지 못한 자신의 개혁을 책임질 후계자가 이재명이라고 입에 발린 소리나 하는 김준혁 후보에게 이재명 대표가 공천장을 줬다 ” 며 “ 민주당은 이미 공익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 이재명 대표의 ) 사당 ( 私黨 ) 이 된 것 아니겠냐 ” 며 공세를 이어갔다 .

이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을 언급하며 “ 이런 사람이 국회 제 1 당의 지도자로 국정운영을 좌지우지하게 되어서는 안된다 ” 며 “ 국가 운명의 기로에서 민주당 7 대 0 인 대전 의석을 국민의힘 7 대 0 으로 완전히 바꿔달라 ” 고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했다 .

윤 후보는 또 “ 대전시민들께서 2020 년 총선에서 대전 발전기회를 민주당에게 몰아줬는데 , 민주당은 발전은커녕 대전을 자신의 정치적 야심 실현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 ” 며 ‘ 민주당 대전 4 년 심판론 ’ 을 꺼내들었다 . 동구의 경우에도 민주당 장철민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 인동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미온적 태도를 유지하다 완공이 3 년 미뤄지고 사업비가 2 배로 뛴 사례처럼 주민의 문제에는 무관심하지만 당 대표의 문제에는 발벗고 나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지난 2 일 동구 지원유세에 이어 5 일 만에 대전을 다시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김준혁 후보의 막말시리즈를 겨냥해 “ 민주당은 여성혐오 정당이며 성희롱 정당 ” 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

한 위원장은 “ 김준혁이란 사람이 했던 이야기가 엽기적이어서 방송에서 차마 틀지도 못한다고 한다 ” 며 “ 맥락도 안 맞게 무조건 깔대기식으로 음담패설을 내놓고 억지로 듣게 하고는 듣는 사람 표정 보고 즐기는 성도착 아닌가 ” 라고 맹공에 나섰다 .

한 위원장은 “ 국민의힘은 다르다 ” 라며 “ 우리 당에서는 방송이 아니라 술자리나 사석에서 이런 말을 한 사람도 다 잘라낼 것 ” 이라고 밝혔다 .

지난 방문 당시 ‘ 국회 세종 완전 이전 ’ 카드를 꺼낸 한 위원장은 과학도시 대전 발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 “ 정부가 대전의 과학기술 연구 · 개발 (R&D) 에 대해 내년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투입을 공언했다 ” 라며 “ 대전에 깜짝 놀랄 만큼의 예산 증액을 이뤄내겠다 ” 고 약속했다 .

한편 한 위원장은 지난 방문 당시 국회 세종이전을 비롯한 충청권 발전을 약속하며 충청 부흥을 이룰 적임자로 “ 진짜 일꾼 ” 으로 윤창현 후보를 지목한 바 있다 . 당시 한 위원장은 “ 국 회가 충청권으로 내려온다는 것은 대한민국 진짜 중심이 충청이 되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산업과 경제도 발전하게 된다 " 라며 " 경제 전문가 윤창현 후보 정도는 돼야 그걸 할 수 있다 . 윤 후보가 진짜 일꾼이다 ” 라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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