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세종시의장 “자전거 도로 조치원까지 연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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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세종시의장 “자전거 도로 조치원까지 연결 해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2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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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의장 취임 300일 기자간담회 22일 개최
22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취임 300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22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취임 300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22일 오후 2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취임 30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의회 의정활동 및 성과 등 소회를 밝혔다.

그동안 성과로는 생태교통을 먼저 뽑았다. 그는 더불어 3월 초, 금강과 미호강, 월하천, 용수천을 아우르는 X축 자전거길 정비 필요성을 제기하며 생태교통망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12월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세종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전국 최초로 매월 8일을 ‘자전거 타는 날’로 지정하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두 바퀴의 행복, 자전거 타고 출근하기’ 등의 행사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생활화해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개선하고, 세종시를 세계적인 ‘탄소중립도시’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썼다고 자평했다.

의회는 대중교통 실태 점검과 생태교통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종시의회는 이 문턱을 넘기 위해 결의문, 성명서, 논평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국회세종의사당 착공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지방의회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의제를 만들어 의장협의회의 안건으로 제안하는 등 제도개선을 촉구했으며, 중앙부처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또한 세종시청과는 다양한 견제를 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관내 교량에서 발생한 블랙아이스 연쇄추돌사고는 사전에 충분히 대비했더라면 예방할 수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사고방지와 예산 집행에 미온적이었던 집행부의 태도를 질타하며 시의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조례에 따른 인사청문회를 통해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산하기관장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검증하고자 노력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경제인, 기업인,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여 여성의 역할 강화에 대해 함께 소통했다.

세종시립대 추진 공론화도 성과로 나왔다.

관내 대학 졸업 후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립형 균형발전’ 모델을 제안하여 우수인력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할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앞으로는 세종시의회와 세종시민이 나란히 서서 다가올 미래를 논의하고 만들어 가길 바란다”면서 “의회가 앞장서서 변화를 주도해 나가며 더 진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해외 연수를 다녀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순열 의장은 “프랑스 파리의 자전거 도로를 보고 느낀점이 많다”며 “시민들은 세종시 곳곳에 끊김 없는 도로를 원하고 있다. 자전거 도로를 조치원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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