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청사 잔디밭에서 영화 보며 추억 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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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청사 잔디밭에서 영화 보며 추억 쌓아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5.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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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세종시 어진동(동장 신영호)과 어진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 야외 공원에서 개최한 ‘정부청사 잔디밭에 영화보러 갈래?’ 행사가 1000여 명의 주민 참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시 어진동(동장 신영호)과 어진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 야외 공원에서 개최한 ‘정부청사 잔디밭에 영화보러 갈래?’ 행사가 1000여 명의 주민 참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어진동 돗자리 영화제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상영됐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이미지의 정부청사 공간을 야외극장으로 활용,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제공해 더욱 의미가 컸다. 

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2024 세종컬처로드’와 연계해 세종거리예술가 3팀이 참여한 인디밴드, 클래식, 태권무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어진동 주민자치회는 영화를 감상하는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팝콘과 음료 등 간식거리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정성헌 어진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돗자리 영화제는 어진동 중앙에 위치한 정부청사가 마을을 분리하는 장애물이 아닌 주민들을 한곳에 모으는 화합의 장소로 인식하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영호 어진동장은 “주민분들이 돗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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