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자고등학교(교장 조병훈)는 31일 논산시 벌곡면 소재 복지시설인 「우리집공동체」(대표 나혜자)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MOU 협약식을 가졌다.

한 해를 마감하는 뜻 깊은 이 날, 한울봉사단(단장 박순례)과 공동으로 맺은 협약식에는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함께 40여명의 봉사동아리 「매원봉사단」 학생들이 참여하여 행사 후에 독거노인들과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최근 충청남도교육청에서는 『바른품성 5운동(칭찬하기, 질서지키기, 봉사하기, 공경하기, 나라사랑하기)』을 충남교육의 중점시책으로 참교육의 실현의지를 펼쳐나가고 있는데 논산여고는 이를 계기로 가까운 내 이웃을 사랑하는 작지만 보람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올바른 청소년 인성 함양을 목표로 삼고 학교장을 비롯하여 전교사와 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새 해를 보람으로 시작하는 뜻 깊은 출발을 하게 됐다.

내실있는 현장 봉사활동, 실제적인 나눔을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기위해 지역 내 여러 복지시설이 있지만, 평소 지원의 손길이 가장 부족하고 지리적 여건이 열악하여 따뜻한 관심을 잘 받지 못하는 시설을 관계자 방문 면담 및 봉사단체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신중히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독거노인 및 지체장애자 복지시설인「우리집 공동체」를 선정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앞으로 논산여고 봉사동아리 「매원봉사단」은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위문 및 현장 봉사활동을 펼쳐 노인 공경의 예절과 참사랑의 실천이라는 바른 청소년 품성 함양을 몸소 실천하게 된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