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식 서구의장 “서구의회 모든 의원들 협력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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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식 서구의장 “서구의회 모든 의원들 협력에 감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8.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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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구의회 임시회 열고 긴급 현안 원포인트 처리
조규식 의장, 서철모 청장에 "피해복구 신속 처리 할 것" 요청
대전 서구의회는 2일 제284회 임시회를 1일간 개최하고 2024년 제2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서구의원들) 사진=이준희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2일 제284회 임시회를 1일간 개최하고 2024년 제2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서구의원들) 사진=이준희 기자. 

대전 서구의회가 변했다.

대전 서구의회는 2일 제284회 임시회를 1일간 개최하고 2024년 제2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조규식 서구의장은 원포인트 회기를 열었다. 서구의 긴급한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는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서구의원 2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가 시작됐다. 

의원들은 상임위원회을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안건을 상정해 의결 후 확정시켰다. 회기를 하루 열고 긴급한 안건을 처리하는 원포인트로 진행 처리했다. 

조규식 서구의장이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구청 제공.
조규식 서구의장이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구청 제공.

조규식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이번 집중 호우로 서구에는 많은 이재민이 생겼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수해 복구 현장에 주민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주신 동료의원들과 서철모 서구청장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먼저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서 “지난달 25일 서구 기성동 지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추가 선포돼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 것에 자랑스럽다”면서 “서구의회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긴급 현안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의원님들의 소집 요구로 임시회를 개회하게 됐다”고 임시회를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에서는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샐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철모 서구청장(오른쪽 검정색 양복)이 서구의회 본회의장에 참석한 서구의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서철모 서구청장(오른쪽 검정색 양복)이 서구의회 본회의장에 참석한 서구의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대전 서구는 지난 7월 10일 밤새 쏟아진 폭우로 용촌동 정방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서구 지역 곳곳에서 도로와 건축물, 차량, 농경지가 침수되고 많은 이재민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구의회는 7월 12일 피해 복구와 재난 지원 예산이 조속히 뒷받침될 수 있도록 서구 침수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고, 7월 25일 서구 기성동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되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서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은 서구의회 정문 앞에서 서구청 비서실장 비리 의혹 철저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서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은 서구의회 정문 앞에서 서구청 비서실장 비리 의혹 철저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한편 이날 도마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안이 상임위 도시건설위원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대전시와 구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대전뷰티산업진흥원 설립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같은날 조규식 서구의장은 서철모 서구청장의 서구 현안 요구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서구 비서실장 비리 의혹 철저 수사에도 목소리를 내는 양온 전략으로 정치력을 보였다.

조 의장은 서구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제9대 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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