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는 최근 의회 대형버스 교체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세종시의회, 의회 대형버스 교체 4억 4천만원 증액은 "의회 노후 차량 교체를 위한 예산을 2024년 본예산부터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간 시 재정 여건상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해당 예산의 증액은 지난 8월 29일 행정복지위원회 제2회 추경 심사에서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삭감된 빛 축제 예산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4년 8월 30일 추경의 예비 심사 단계인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증액 의결됐다"고 해명했다.
계속해서 "세종시의회 대형버스는 2012년 11월 등록 이후, 2024년 현재 11년 9개월째 사용 중이고, 2022년 내구연한 경과(9년)로 인한 차량 노후화로 운행 중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지난 2023년 4월 4일 발생했으며, 안전 문제 발생으로 인한 정수 교체 승인이 작년 10월 완료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의회 대형버스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에만 국한하여 사용되지 않고, 관내 청소년들의 의회 체험을 위해 운영 중인 ‘청소년 의회 교실(’23년 기준 14개교 1,057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운송과 市 통근버스 운행 지원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의회 버스 세종시의원 및 직원과 더불어 세종시 청소년, 세종시 외부 방문객들이 이용하는 차량”이라며 “이번 증액은 노후 차량의 사용으로 인명피해를 동반한 안전 대형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방지하고자 결정된 사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