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서부교육청(교육장 김덕주)에서는 겨울 방학 중인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저소득층 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서부 헤르메스 초등영어교실을 훈훈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는 대학협력 프로그램은 대학별로 차별화된 자체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보람을 주고 있다.

건양대학교는 몰입식 영어교육을 기초로 하여 미국 일주 여행을 하면서 각 도시의 사회, 과학, 문화 등을 영어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다.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학급을 편성하고 즐거운 요리 실습, 신기한 그림 그리기, 영어 앨범에 추억담기, 누가누가 잘하나 장기 겨루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나는 영어교실을 펼치고 있다.

한편, 1월 18일에 개강하여 2월 5일까지 운영되는 충남대학교 헤르메스 초등영어교실은 미국 원서를 토대로 개발한 교재를 기초로 하여 영어 연극, 챈트, 스토리텔링, 미니 올림픽 등의 체험과 추측하여 알아맞히기, 그룹 프로젝트, 퍼즐 등의 활동이 흥미 롭게 진행되고 있다.

건양대와 충남대에서 실시되고 있는 대학 협력 프로그램은 3주 과정으로 16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평소 집중적인 영어 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대전광역시서부교육청 황한봉 초등교육과장은 "2009 하반기 서부 헤르메스 초등영어교실이 영어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