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고-스페인 CIEC(국제현악전문영재음악원)와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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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고-스페인 CIEC(국제현악전문영재음악원)와 자매결연
  • 김태영 기자
  • 승인 2010.01.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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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기념 행사 일환


대전예술고등학교(이사장 박영철)은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가르시아 파헤르 재단에서 후원하고 CIEC가 주최하는 "Calahorra International Chamber Music Festival 2010"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음악회(현지시각 1월 18일 오후 8시, 한국시각 1월 19일 새벽 4시)에서 스페인 문화부장관과 Calahorra 시장,

한국국제교류재단 임성준 이사장 내외 및 서울대 최우정 음대 교수, 김문경 서문학과 교수, 서울국제음악제 류재준 감독과 송영훈 경희대 특임교수, 박지용 파리누벨제네라시옹 음악감독 등과 공연장인 Teatro Ideal을 가득 채운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예술고등학교가 스페인 CIEC와 자매 결연을 체결했다.(대전예술고등학교 박영철 이사장, 임헌근 음악부장, 1학년 김병준 학생 참가)

이 자리에서 박영철 대전예술고등학교 이사장과 Anselmo Fernández Vizcaíno CIEC 원장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국제문화 교류 증대와 양국 학생 음악 교육 활동의 증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정서에 서명했다.

한편 "Calahorra International Chamber Music Festival 2010"은 한국과 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서울국제음악제 관계자를 초청하여 열린 음악제로서 2010년 1월 14일부터 1월 29일까지 총 11회의 연주회를 갖는 대규모 행사이다.

이 행사의 총 예술감독을 맡은 Avri Levitan(이스라엘, Viola 전공)은 CIEC 교수와 학생 및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들이 함께 연주함으로써 세계 음악 교류뿐만 아니라 차세대 연주자들의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3회의 연주회에 대전예술고등학교 김병준(1학년, 피아노 전공) 학생이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됐다.

대전예술고등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은 CIEC는 스페인 Rioja 주(州) 정부에서 주관하는 음악영재학교로서 소수의 선택받은 학생들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교수와 1:1의 맞춤식 교육을 받고 있는 곳으로, 이들은 특별히 초빙된 세계적인 대가들과의 정기적인 Master Class뿐만 아니라 1년에 60여 회의 연주회를 갖는 등 지속적인 경험을 축적하고 연주경력의 증대를 통해 전문 음악인 양성을 꾀하는 스페인 최고의 음악영재학교이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서 대전예술고등학교는 지방예고라는 지역적, 정보적, 인적 한계를 뛰어 넘어 유럽의 고품격 음악세계를 접할 수 있는 교두부를 마련했다.

박영철 이사장은 "그 동안 숙원 사업이었던 지방의 예술고등학교 최초로 외국의 학교와의 자매결연을 맺은 업적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재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질 향상에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김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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