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5일 강원도 영월군 소재 영월드영어교육원에서 초등학교 교사 56명이 참가하는 ‘영어집중과정 직무연수’ 를 시작했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영어연수기관의 수용 한계에 따라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1개월간 해외 현지 연수와 같은 조건에서 연수를 진행할 수 있는 영월드영어교육원에서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 코리아센터와 함께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영어집중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영어의사소통능력 향상 과정,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의 줄임말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지도법 및 시연 과정, 초등영어평가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 을 무난히 할 수 있도록 원어민 강사들로부터 이론을 겸비한 실전을 집중 훈련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위해 지난 18일, 참여교사들은 천안쌍정초등학교에서 말하기, 에세이, 미시간 테스트로 구성된 사전테스트를 받았고, 연수를 마친 후 사후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TEE 능력을 갖춘 교사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하여 ‘초등교사 영어연수 의무제와 TEE능력 인증제’를 실시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황영일 장학담당 장학관은 “영어교육은 시대의 요청이며 이에 따른 책임은 교사의 의무”라며 연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김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