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교황 방문 준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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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교황 방문 준비 잰걸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5.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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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당진]

오는 8월 15일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개최와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이 예정된 당진이 교황 방문 준비로 분주하다.

당진시는 행사개최 3개월여를 앞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조이현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보고회를 열고 행사 준비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청 관련부서장뿐만 아니라 솔뫼성지 이용호 신부를 비롯해 당진경찰서와 소방서, 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 자문단 등 37명이 참석해 교통, 안전, 행사계획 등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자문단은 국제행사 분야 전문가인 김석수 국제친선클럽 회장과 축제행사 전문가 박영미(프리랜서) 씨, 도시디자인 분야 전문가인 이동우 태하엔지니어링 대표와 박화정 디자이너, 화훼분야 전문가인 윤재흥 CNF화훼생산자조합 대표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부서별 준비상황을 청취하고 각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당진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동수단으로 헬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따른 교통대책과 주변 환경정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각 부서에서는 ▲ 교황 방문지 인프라 구축 및 관광화 방안 ▲참가자 및 외신기자 통번역 지원 ▲프레스 센터 운영 ▲자원봉사자 운영 등에 대한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조이현 시장 권한대행은 “교황님 방문을 96일 앞둔 상황에서 벌써 3번 째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국제적인 행사이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관련부서에서는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유관기관의 끈끈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한국 천주교의 수도인 당진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에는 23개국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당진 솔뫼성지에서는 오는 8월 13일에 아시아 청년대회 개막미사가 열리고 다음날에는 한국 청년대회가, 15일에는 교황과 젊은이의 만남, 두드림축제 등이 열릴 예정이어서 5만 명 이상의 신자와 관광객이 당진을 찾을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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