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홍성]
홍성군 용봉산 입구에 위치한 ‘용봉체험승마장’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용봉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용봉체험승마장은 2010년 4월 개장한 이래 연간 약 300여 명이 방문했으며 평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등산객이나 인근 음식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근 초·중학교와 연계하여 주 2~3회씩 학생들의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승마동호인들이 전국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승마는 온몸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말 위에서 중심을 잡고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근력운동에 도움이 되며, 평형성과 유연성을 키워주고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것은 물론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도 좋아 자녀와 함께 체험승마장을 찾는 가족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승마장 대표 최승만(54)씨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으로 용봉체험승마장이 용봉산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홍성을 찾는 여행객들이 용봉산을 등산한 뒤 승마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승마체험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6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 및 건전한 레저문화 확산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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