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버스 승강장 태양광 LED조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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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버스 승강장 태양광 LED조명 설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5.1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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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공주]

공주시가 야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도모를 위해 관내 10개의 버스 승강장에 태양광 LED조명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공주시에는 총 455곳의 버스 승강장이 설치돼 있으나, 가로등이나 조명 시설이 없는 버스 승강장에서는 야간에 대기 승객을 확인하지 못해 버스가 정차하지 않고 지나치거나, 운전자의 부주의로 차량이 승강장을 충돌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 관내 버스승강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웅진동 금성여고 앞 버스승강장 등 10개소를 선정, 2000만원을 투입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태양광 조명시설은 버스승강장 지붕이나 승강장 옆에 설치한 태양광 집열판을 통해 낮 시간에 전기를 비축한 뒤 밤에 불을 밝히는 장치로 화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그린에너지' 시설의 대표적인 사례다.

시는 이번 사업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증진과 야간 범죄예방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광의 교통과장은 “내년부터 점차 예산을 늘려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밝은 곳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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