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천안 = 이준희 기자]
6· 4 충남교육감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책선거보다는 폭로나 흑색선전으로 얼룩지자, 서만철 충남교육감 후보가 정책위주의 클린 선거를 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28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서 후보는“최근 정책보다는 상대후보를 흠집내는 폭로전이나 흑색선전으로는 결코 충남교육을 올바로 세울 수 없으며, 교육가족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며 “남은 기간만이라도 충남교육의 정도를 위해 후보들간 정책중심의 선거가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서 후보는 “비리와의 고리를 끊고 청렴한 교육현장, 학생과 교육가족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야 할 교육감 후보들이 정책개발이나 대안 마련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올바른 충남교육감 만들기 추진위의 단일후보로 추대되어 이미 1차 검증을 거친 만큼 타 후보의 음해나 모략에 휘둘리지 않고 끝까지 정책선거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서만철 후보는“그동안 이어진 비리와의 고리를 끊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단임을 공약했고 투명한 인사권 보장을 위해 교육장 및 산하단체장 임명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인사추천위를 구성해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충남교육감 선거가 자신의 정책을 알리기보다는 타 후보의 약점을 찾아내 폭로하는 형태로 진행되면서 유권자들의 외면을 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이번 충남교육감선거에 대해 유권자들의 외면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응답층이 50%에 육박하는 등 후보 선택에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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