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살리기’ 신탄진 개발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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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살리기’ 신탄진 개발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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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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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에 대해 박성효 대전시장은 신탄진 일대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 1·2단계(229만 3천㎡) 외에 330만㎡의 산업용지가 올해 안에 추가 확보될 전망이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4대강 살리기와 함께 금강 물길살리기도 본격화된다. 신탄진까지 물길을 살려서 그 일대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계획을 짜서 정부가 5월중 발표할 마스터플랜에 반영시키겠다”며 “대전시 예산으로 추진하는 3대 하천 정비 구간 외에도 국비와 연결시켜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녹색 뉴딜’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 시장은 “나무심기, 하천 가꾸기, 자전거 활성화, 녹색에너지 사업화 등은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앞서 시장 취임초부터 꿋꿋하게 추진해 온 녹색 플랜의 핵심요소들”이라며 “다른 어떤 도시보다 선도적으로 해왔고 정부에서도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는 태양력, 풍력, 자원재활용, 수력, 수소 등 저탄소·고효율 산업기술의 기반이 가장 잘 갖춰진 곳”이라며 “특구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150억원의 예산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30일, 56년 만에 사상 처음 이뤄진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에 대해 박 시장은 “언론들이 지적하는 대로 시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시민 의견을 잘 들어서 적절한 보완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기 전에 선행조건으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전제조건을 이제야 만드느라 어려움이 크다”며 “1·2월 조정을 거쳐 학생들이 학교 다니는 시기를 감안해 최종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관련, 박 시장은 “유치 개념을 넘어 첨단의료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개념으로 나가겠다”며 “카이스트와 함께 뇌연구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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