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테마공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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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테마공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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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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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전동물원(원장 이상길) 의 최고 화두는 플라워랜드( FLOWERLAND)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만9770㎡의 부지에 무려 367억원에 달하는 공사비가 말해주듯 규모면에서 돋보일뿐 아니라 전국에서 처음 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주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동물원측이 최근 경제침체로 허덕이고 있는 이때에 이 거대한 사업에 열정을 갖고 추진 하는데 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기존의 동물원과 하나의 사이트 내에서 3가지 테마공원을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자는 점이다.놀이 공간, 동물 관람 공간, 꽃과 물의 주제공간이 바로 그것이다.이를 하나의 구역으로 설정해 통합운영한다는 것이 동물원측 의 설명이다.각종 이미지와 입간판 등도 단일화 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설조경팀의 한관계자는 “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일본 테마공원을 비롯 국내 삼성 에버랜드를 둘러보고 사전답사를 한지 이미 오래이다. 현 공정은 87%로 올 5월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라고 말했다.오는 5월1일 개장식을 갖는 플라워랜드가 문을 열 경우 이에 수반되는 추가 관람 인력은 30만명으로 잡고 있다.

입장료 외에도 식음료판매에 따른 수익금은 자체 재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선보인 사계절 눈 썰매장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동물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대한 각종 편의제공은 서비스이자 의무이기도 하다.

비록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하나 대전시민은 물론 충청도민들을 위한 휴식처 제공은 그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원동력임은 주지의 사실이다.여기에다 흑자 기조를 갖춘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동물원측이 고심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점을 꼽을 수 있다.

워낙 투자액이 천문학적 이다보니 이로 인한 부수효과를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호랑이와 진객 황새등 동물원가족 보강에 이어 눈썰매장, 그리고 전국 최초의 플라워랜드 조성 등 대전동물원의 시설투자는 계속 될 것이다.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대전동물원이 멀지 않아 오픈할 플라워 랜드에 대한 감회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시민 및 도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수익면에서도 큰 기여를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 본다.

그것은 경기불황기에 과감히 시설투자를 강행하고 있는 동물원측의 최대 희망이자 우리 모두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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