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원어민 증원 배치, 초등영어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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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원어민 증원 배치, 초등영어교육 강화
  • 최진규 기자
  • 승인 2010.0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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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장학생 및 원어민영어보조교사 342명 배치

충청남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도내 초등학교에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 97명과 원어민영어보조교사 245명 등 총 342명을 증원 배치하여 원어민을 활용한 실용영어교육 등 초등영어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충청남도교육청은 3월에 배치될 신규「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과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대상으로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충남교육에 대한 이해와 영어교수방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교 수업 참관, 수업 분석, 수업안 작성 및 팀티칭 실습 중심으로 학교 배치를 위한 사전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 연수는 신규 계약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외장학생 41명, 해외장학생과 협력할 국내대학생 52명, 원어민영어보조교사 14명 등 107명이다.

충남 도내 초등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원어민은 크게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과 원어민영어보조교사로 나뉘고 있다.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을 일컫는 TaLK은 영문 Teach and Learn in Korea의 머리글자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을 배운다' 는 취지로 시작된 정부 사업으로 농산어촌 초등학교의 영어교육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은 대부분 대학에 재학 중인 교포 또는 외국인 학생들 중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로, 국내대학장학생들과 함께 방과후학교 영어수업을 지도한다. 계약기간은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로 매월 활동비로 약 150만원을 지원 받는다.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일반적으로 방과후영어학교 원어민강사, 지자체 및 학교 자체 고용 원어민강사를 일컫는데,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출신의 4년제 대학 졸업자 중에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일정 자격 또는 조건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한국인 선생님의 영어수업을 돕는 보조자의 역할을 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1년간 이며 매월 약 23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충청남도교육청은 우수한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확보하기 위하여 영어교육 자격증을 지닌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고, 학교에서 영어지도와 근무태도가 우수한 교사를 중심으로 재계약하여 심화 연수를 실시하는 등 원어민을 활용한 초등영어교육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최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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