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주도적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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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주도적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 시상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11.25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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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목원대(총장 박노권) 사회복지학과는 25일 오후 11시 본교 신학대학 113호에서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자기 주도적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그동안 시간 채우기 봉사, 성적 얻기 봉사, 비자발적이고 수동적 봉사 등과 같은 문제점들을 지적받아 온 청소년 자원봉사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목원대 사회복지학과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봉사터전을 직접 개발하며 실천하여 그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모델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전, 충남지역 6개 고등학교의 8개 팀이 참여하였으며 참여한 고등학생 봉사자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 장애인시설 등의 봉사터전에서 주말 시간대를 이용하여 3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또한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학생 9명이 멘토로 참여하였는데 이들은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옆에서 장려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되 봉사활동을 관리하거나 지시하지는 않았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월 25일(화)에는 참가팀들이 그동안 팀별 봉사활동 과정과 결과를 보고하여 사회복지 전공 교수, 고등학교 자원봉사 지도교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사회복지전공대학생으로 구성된 현장평가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심사결과 대전이문고등학교 ‘아리아리’ 팀이 대상을, 대전제일고등학교 ‘헌희봉’ 팀과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아그대’ 팀이 우수상을, 우송고등학교 ‘우농지’,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환사모2’, 경덕공업고등학교 ‘경덕MSIC’, 공주금성여자고등학교 ‘다솜모아’ 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에 멘토로 참여한 박수건(사회복지학과 4년) 학생은 “청소년들이 지역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들이 다양해서 놀랬다”며 “직접 봉사프로그램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는 봉사를 하는 것이 느껴져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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