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대 사회체육학과(학과장 김창환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국가 공인 최초로 노인스포츠지도사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내년 1월 1일부터 충청권 지역에서는 대전대와 충남대가 노인스포츠지도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먼저 필기고사를 치른 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실기와 구술시험을 시행한다. 최종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실무 위주의 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필기시험 과목은 노인체육론이 필수이며 스포츠심리학, 운동생리학, 스포츠사회학, 운동역학, 스포츠교육학, 스포츠윤리, 한국체육사 등 6개 과목 중 4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연수과정은 현장실습 포함 등 실무 위주로 개편하여 ▲ 스포츠 윤리 : 선수.지도자.심판 윤리, 선수와 인권, (성)폭력 방지, 공정경재, 스포츠와 법 ▲ 지도대상 이해 : 노화와 운동, 노인 체육지도 환경 및 노인 스포츠심리의 이해, 연령별∙수준별 지도대상 관리 등이다.

또 ▲ 지도역량 : 노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 스포츠 심리 및 트레이닝 실무, 노화∙체력상태∙운동능력∙주요질환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안전사고 예방 ▲ 스포츠 매니지먼트 : 노인 스포츠 조직 및 관리, 스포츠시설 및 용품관리, 커뮤니케이션 및 상담기법, 스포츠 행정실무 ▲ 현장실습 등을 진행한다.

김창환 사회체육학과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국가공인 체육지도자 연수원 지정으로 우수한 전문체육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밝혔다. 

한편 노인스포츠지도사는 노인의 신체적∙정신적 변화 등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자격종목에 대하여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을 지도하는 사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