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6. 2. 지방선거와 관련해 유권자의 여론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방선거 과열․혼탁지역 파악을 위한 여론조사를 3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매월 1회 전화설문 조사방식으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여론조사를 통하여 유권자가 느끼는 선거 과열․혼탁 정도, 혼탁하다고 생각되는 선거유형과 원인, 돈 선거에 대한 우려 정도 등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거가 과열되거나 혼탁한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감시·단속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감시․단속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충남선관위는 지역 유권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고객지향적인 선거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선관위가 실시하는 감시․단속업무와 홍보활동의 효과성․인지도 여론조사도 별도로 실시하여 충남도민의 생각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선관위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가 객관적이고 정확한 조사가 되기 위해서는 여론조사 전화를 받는 성실한 응답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충남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