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21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초등 명품수업지원단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 수업을 위해 교수․학습컨설턴트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교수․학습컨설턴트 워크숍 형식으로 실시한 이 자리에서, 수업컨설팅 전문가인 경인교육대학교 서우석 교수의 『수업컨설팅 이렇게 하라』특강이 있었다.

서 교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전면 실시와 수업공개 활성화 시책에 맞추어 교사들에 대한 수업전반에 대한 컨설팅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수업컨설팅의 세부 기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의 감독과 확인 중심의 장학을 넘어 컨설턴트와 교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태안교육청 명품수업지원단의 우수사례를 안흥초등학교 김한기 교장으로부터 사례발표가 있었다. 지역교육청 단위에서 명품수업지원단을 활용하고 학교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교사들이 수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 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에 대하여 어려워하고 있는 것을 사실이다. 컨설턴트와 교사가 함께 하는 수업컨설팅을 통하여 그 동안의 수업기법을 더 한층 정교화하고 전문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충남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함께 학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최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