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한나라당 대덕구청장 후보가 10일 오전 11시 한나라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자리에서 정 후보는 ▲호남선 경부선 전철화 ▲도시철도 2호선 유치▲회덕에 행정 주거타운 조성 등의 대표적 정책공약 3가지를 우선 발표했다.

공약 내용은 첫째 호남선 경부선의 전철화로 신탄진역, 덕암역, 회덕역, 대화역, 오정역 등의 새로운 전철역 건립 둘째 대전지하철 2호선를 대덕구 경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할것 그리고 셋째 현재 회덕동을 중심으로 북과 남의 생활권으로 나눠진 중간 그린벨트 100만㎡ 해제해 주거타운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 후보는 또한 '온라인 정책선거'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8가지 선거가 동시에 진행돼 홍보물이 홍수를 이룰 것” 이라며 “본인의 정책과 비젼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카페나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주요 공약과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용기의 온라인 릴레이 정책유세” 라는 이름으로 매일 한 개 이상의 공약을 자신의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동영상으로 6월 1일 지방선거 전일까지 총 40여개의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의 온라인 정책유세는 인터넷 포털 다음, 네이버에서 정용기를 검색하면 된다. 조만간 야후와 네이트도 연결될 예정으로 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 후보는 1962년 충북 옥천 출생으로 대전고 졸업 후 경찰대 입학 3년에 중퇴한 뒤(2008년 명예 졸업)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민자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해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보좌역을 지냈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에 당선됐다.

한편, 정용기 후보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오정사거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용기 후보 공식 홈페이지주소 ( http://www.jbrave.co.kr/ )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