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일번 찍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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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민들레 일번 찍어달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5.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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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선거사무실 개소...정용기, 모든 야당 후보 맹비난
▲ 정용기 한나라당 대덕구청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3시 대덕구 오정동네거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정용기 한나라당 대덕구청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3시 대덕구 오정동네거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은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축하메세지를 사회자가 읽으면서 시작됐다.

정용기 대덕구청장 예비후보는 “대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개발사업을 통해서 다리 놓고 아파트 짓고 공원 만들고 길 넓힌다고 해서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충분조건은 아니였다” 며 “지역을 변화시키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과 학습이기에 그래서 시작한 것이 평생학습도시사업이였다” 면서 “1년 만에 전국최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학습을 주문하면 학습이 배달되는 배달강좌제를 전국최초로 시작해서 전세계의 밴치마킹이 되고 있다” 고 말했다.

▲ 목소리를 높이는 정용기 후보.
정 후보는 “요즘 나에 대한 온갖 음해가 있다” 며 “한 개 뭐가 있냐 이건 ‘무능’이고, 목에 힘들어갔어 이건 ‘교만’이고, 돈 받았는데는 ‘부패’했다는 것이다” 라며 “‘무능’ 신탄진 강변부터 오정동 한남대교까지 확인하면 될 것이다. 저 교만했습니까? 시무식때 직원들 발을 씻겨줬다. 4년 동안 생일선물 한번 받은 적 없다” 라며 자신에 대한 오해를 반박했다.

정 후보는 “저와 함께 출사표를 던진 시의원 구의원후보가 있다” 며 “세상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도 없다. 지난 민선4기 구의회를 보았을 것이다. 열분의 구의원 중에 여섯분 다수를 한나라당의원으로 뽑아주셨다.

▲ 대덕구지역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시,구 예비후보자들.
그런데 후반기 2차 원구성할 때는 그놈의 의장, 부의장이 뭐길래 두 사람이 다른(당)쪽으로 갔다” 면서 “그 결과 사사껀껀 시비를 걸고 반대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구,시의원후보들을 가리키며)여기 있는 이 후보들을 함께 당선시켜주셔야만 마음 놓고 일 할 수 있다” 고 소리 높여 호소하자 지자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정 후보는 또 “부부간에 살다보면 부부싸움을 한다. 그러나 감정 있으면 안 된다. 후회한다” 며 “ 지역감정을 이용하고 구청장이 할 수 없는 세종시문제를 애기하고, 돌아가신 분의 추모분위기에 편성해서 감성에 호소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 일편단심 민들레 일번을 찍어달라 호소하고 있는 정용기 후보.
그러면서 그는 “요즘 모당에서 기호 3번을 찍으라고 한다. 경로당 어르신께 갈매기 3번 갈매기 3번이라고 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박영선 국회의원이 천안함사건은 미국핵잠수함이 침몰시켰다고 주장한다" 며 “미군사령관이 돈봉투를 주며 유가족들에게 위로 했다고하는데 그건 위로의 편지봉투였다” 라며 그런 말하는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후보는 “우리도 정에 가는 말을 해보자”라며 “경로당에 가면 국민가수 조용필의 가사 한번 사용해 보자. 일편단심 민들레 일편단심 1번이라고 해보자”라고 말한 뒤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일편단심 1번 구호를 외치자고 주문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개소식에는 식전에 다녀간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송병대 대전시당 위원장, 송만영 대한노인회 대덕구 지회장, 심준홍 선대본부장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준희 기자

▲ 박성효 대전시장후보가 개소식 행사 시작 전 짧은 축사를 한 후 자리를 떠났다.
▲ 지자자들이 만세를 부리고 있다.
▲ 기자실을 따로 만든 곳에서 기자들이 글을 쓰고 있다.
▲ 정용기 후보 사무실 건너 편에 최충규 자유선진당 후보 사무실이 보인다.
▲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정용기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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