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15 프리뷰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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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15 프리뷰 전시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3.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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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기 입주예술가의 2015 프리뷰 전시를 개최한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작년 3월 개관하여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시각예술 레지던시로, 매해 입주예술가를 선정해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전시・교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예술가를 인큐베이팅하고 있다.

올해 1월 입주한 2기 입주예술가들의 첫 번째 전시 <2015 프리뷰>에는 김주리, 더 바이트 백 무브먼트(The Bite Back Movement, 영국), 박소영, 이선희, 조영주, 티치아나 질 벡(Tiziana Jill Beck, 독일), 홍기원 총 7명(또는 팀)이 참여하여 앞으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펼칠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2기 입주예술가들은 설치, 드로잉, 비디오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젊은 작가들로, 이번 전시는 이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동시대 미술을 생생하게 느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김주리의 ‘landscape-scene’는 흙으로 만든 집이 물을 만나면서 붕괴되는 과정을 통해 물질위주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며, 이선희는 뜨개질을 이용한 설치작품‘앓던 모든 것, 덮어주다’로 이분법적으로 구분되어 공존하는 것들을 하나로 엮어낸다.

이승연과 알랙산더 어거스투스(영국)로 구성된 더 바이트 백 무브먼트는 미래의 종교를 풀어낸‘OH MY GOD : 2100년 당신의 믿음’을, 박소영은 사회에서 약자인 대상이라고 여겨지는 재료를 수집하여 만든 설치작품‘잃어버린 미래를 찾아서’를 선보인다.

2월부터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한 조영주는 지역 주민과 함께한 비디오 댄스‘중년 여성들과의 예술 연계 프로젝트’를, 상반기 해외 입주예술가 티치아나 질 벡은 드로잉 ‘Trophy Fellows’을 통해 현대의 경쟁사회에서의 관계를 보여주며, 홍기원은 관객이 저울 위에 올라가 사물과 관객과의 긴장감을 조성하게 하는‘Untitled’를 전시한다.

4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은 입주예술가의 스튜디오를 시민에게 개방하여 예술가의 작업실을 엿볼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가 진행된다.

또한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시민들과 대화하는 ‘아티스트 토크’, 전시 작품과 연계된 주제로 작가가 진행하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나·너 ·우리 ·여기’와‘예쁜, 까칠까칠한’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은 4월 1일 오후 6시 30분이며 개막식 행사로는 조영주 작가와 대흥동 주민과 함께하는 지연연계 프로젝트‘그랜드 큐티’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시는 5월 3일까지(월요일 휴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기타 전시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홈페이지(www.temi.or.kr)와 전화(042-253-9810)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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