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후보 “청렴한 후보 판단해 달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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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후보 “청렴한 후보 판단해 달라” 강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5.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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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토론 도덕성 이슈로 부각
▲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 후보.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교육감선거 첫 후보초청 토론방송에서 지난해 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도덕성이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된 TJB 충남도교육감선거 후보토론 방송이 지난 17일 오후 6시10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종성 후보는‘비리 없는 충남교육 실현’을 강조하며 상대후보의 부도덕성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특히 상호토론에서 김종성 후보는“전임 두 분의 교육감이 비리에 연루돼 중도하차라는 불명예퇴진으로 충남교육의 위상은 총체적으로 흔들렸다”며“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되는 교육지도자를 뽑는 이번 선거에서 누가 청렴한 후보인지를 냉정하게 판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교육감은 누구보다도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재임시절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받아 불명예퇴진 하고 또 다시 교육감협박 사건에 연루돼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사람이 어떻게 이 자리에 나 올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김 후보는“비리 없는 충남교육을 실현할 적임자가 누구라는 것을 충남도민들은 잘 알고 있다”며“뇌물을 받아 구속된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처럼 잘못된 교육지도자를 뽑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자질론을 거론하며 상대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 시켰다.

강복환 후보는 지난 13일 교육감협박사건에 연루돼 경찰로부터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이 같은 사실을 보도한 일부언론에 대해 경찰도 모르는 사실을 보도한 것은 기자가 김 후보의 동문으로 자신을 모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강 후보가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는 정모씨(57)에 대해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17일 정씨 또한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전격 구속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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