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박용갑 한현택, 원도심 재개발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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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박용갑 한현택, 원도심 재개발 우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5.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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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기자회견서 현 시장,구청장 맹 비난
▲ 염홍철 자유선진당 시장후보가 동구,중구 후보자들과 함께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거일이 보름여 남짓한 상황에서 서남부권개발사업과 원도심재개발사업이 선거의 주요쟁점이 되고 있다.

자유선진당 염홍철 시장후보, 한현택 구청장 후보, 박용갑 구청장 후보와 권선택 의원, 임영호 의원 등이 참석하는 ‘원도심 활성화’에 관한 기자회견이 19일 대전충남코레일본부 5층에서 열렸다.

염홍철 시장후보는 “현직 시장과 구청장들이 법을 지켜야 되는 사람들이 모든 것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면서 서두를 말했다.

염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에 대해 4년 동안 관련주민들은 많은 고통과 불만이 있었다” 며 “원도심 지역 재개발을 추진하는 의지가 있는 것처럼 현 시장과 구청장들이 말하고 있다” 면서 “기자회견, 유인물 등으로 주민들을 선동하고 있다. 시시비비를 가려 달라“고 주문했다.

염 후보는 “시장시절 시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면서 “재개발사업의 핵심은 조성단가를 낮추는 것보다는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을 시나 정부가 지원해 준다는 내용이였는데 패기됐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균형발전지원조례로 바꾼 사람들이 지금의 현 시구청장들이다”고 비난했다.

염 후보는 “몇 일전 이장우씨가 유인물을 뿌렸는데, 이장우씨는 나를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했다”고 설명한 뒤 “어제 대전시청에서는 중구소재 판암동 재개발조합원들이 기자회견을 했다. 4년동안 동구청장과 시장은 뭘 했냐는 내용이였다”면서 반박했다.

또 염 후보는 “소재동 주거환경개선사업 하는 분들과 애길나눴는데 핵심적인 내용은 도로를 내는 것인데 그 비용이 약 300억 정도다‘ 라며 ”시와 구에 건의했는데 외면했다.

염 후보는 강한 어조로 “원도심에 대해서 애기할 사람은 없다” 라며 “대전역사가 여기 있어야 된다고 했고 쌍둥이 빌딩은 누가 했나, 동서관통은 누가했고, 철도주변 5천억 사업은 누가했냐"고 강조했다.

▲ 한현택 동구청장 후보가 자신의 공약사항중에 하나인 동구주거환경개발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한현택 동구청장 후보는 “주거환경공약을 4년 동안 아무것도 안한 이장우 청장이 주거환경공약을 하겠다고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며 “이 청장은 구민에 사죄해야한다” 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어 “임영호 의원님이 구청장 시절에 함께 일할 시에 중장기 2010 발전계획에 동구주거환경개선사업이 있었고 장관상을 두 번 받았다. 4년 전에 이장우 청장이 원도심정비단을 해체시켰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자신의 제1공약을 강탈한 이장우 청장은 다시 반납하라”고 성토했다.

▲ 박용갑 중구청장 후보가 기자회견에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 후보는 “현재 이렇게 원도심이 황폐해진 결과의 가장 큰 책임은 시장 구청장들이다”고 포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단적인 예가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이라며 현재 대전에는 총 202개소의 재개발 재건축 등의 구역이 있다. 그중 절반 가까운 92개소가 중구에 위치해 했지만 진행되는 곳은 불과 두세 곳”이라며 주장했다.

박 후보는 또 “중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영주차장 등 쇼핑객들을 위한 기반 시설의 확충이 절실함에도 시와 구청은 엉뚱한 바닥공사에만 수십억원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이어 “나무심기 같은 전시행정이나 하면서 중구청은 부채가 100억 가까이 된다” 며 “ 어디에 사용했냐 물으니 땅을 사고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한다. 부동산의 재산이 증식 돼서 자산가치가 높다고 하는데 말이 되는가, 구민을 상대로 빚을 얻어 부동산에 투기하는 것이 구청장이 할 일인가 주어진 예산가지고 빚지지 않게 운영하는 것이 옳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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