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는 오대빵 '빵새'
상태바
박성효는 오대빵 '빵새'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5.21 0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선진당 첫 선거유세, 이회창 대표 등 지도부 총 출동
▲ 선진당은 이회창 대표, 박선영 대변인의 서울 당지도부를 비롯 현역 국회의원인 권선택, 이재선, 임영호, 김창수 등과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자들 등 4,000여 명이 20일 중구 대흥동 으능정이거리에 모였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이 합동 선거유세 첫날 세몰이에 본격 나섰다.

▲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가 유세연설을 하고 있다.
선진당은 이회창 대표, 박선영 대변인의 서울 당지도부를 비롯 현역 국회의원인 권선택, 이재선, 임영호, 김창수씨 등과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구청장, 시구의원 후보자들 등 4,000여 명이 20일 중구 대흥동 으능정이거리에 모였다.

이날 첫 유세 발표자로 염홍철 자유선진당 대전시장 후보가 단상에 올랐다.

염홍철 후보는 “여기 모인 이유는 압승하기 위해 모였다”고 서두를 꺼내면서 “세가지 심판을 할 것이다. 하나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심판이다. 세종시는 여야가 합의한 상태이고 27페센트의 공정을 보인 가운데 세종시 수정이라니 이명박정부는 법도 모르는 정부다" 라며 "이번 선거는 세종시수정안을 심판하는 날” 라고 말했다.

두 번째 심판은 안보라고 포문을 열었다. 염 후보는 “안보만은 한나라당이 과거 정권보다 나을 줄 알았다” 면서 “하지만 오늘 천안함 사건 전모가 발표됐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우리는 심판해야한다"라고 호소했다. 

▲ 지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충청권 홀대론 심판을 주장했다. 염 후보는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 정책 등으로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다. LH공사가 물으니 여력이 없다고 말한다. 또, 대전의 상징 엑스포과학공원은 청산명령 받은 상태고, 대덕특구를 대구와 광주로 분산시킨다고 하고 근현대사 박물관을 서울로 지정했다. 이것이 충청권 홀대가 아니고 무엇인가” 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성효 시장의 업적인 3천만그루 나무심기와 자전거 도로 등도 비싼 나무 구입과 자전거도로 이용저조라며 비판했다. 

▲ 이회창 선진당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연설에서 “오늘 오전 천안함 진상규명 발표가 있었다” 며 “국가 안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하는 시점인데 민주당과 일부여당은 북한을 옹호하는 주장을 말하고 있다” 면서 “이제 국가안보를 불안케 하는 당을 찍어서는 안된다” 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집권한지 2년 반이 됐다. 세종시 문제만 보더라도 누가 망가트리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며 그는 “이번선거는 여러분의 힘으로 세종시를 심판하는 날” 이라고 소리높였다.

▲ 이재선 상임선대위원장이 연설하는 것을 선진당 5개구청장 후보들이 듣고 있다.
이재선 상임선대위원장은 “여기가 경상도 대전인가, 전라도 대전인가, 충청도 대전이다. 충청도 정당은 어디냐, 바로 자유선진당이다” 라며 답변을 유도했다.

이 위원장은 “4년씩 시장을 해봤다. 염 시장님도 4년, 박 시장도 4년 했다. 그런데 박 시장은 더 좋은 여건인 여당에 있으면서도 5대0으로 완패했다”고 비판했다.

▲ 연설을 듣고 있는 지방선거 출마자들.
이 위원장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때문에 국토해양부 일를 맡았다. 국토해양부 갔더니 신청서를 안내서 예산을 못 줬다고 하더라” 라며 “신청서 하나 못 쓰는 사람이 시장 후보라니 후보직을 사퇴해야한다”고 압박했다.

▲ 지지자들이 으능정이 거리에 모였다.
그는 이어 “속담 중에 못난 강아지 신발짝부터 물고 다닌다 라는 말이 있다” 면서 “염홍철 후보의 철새다 뭐다하고 선거물을 뿌리고 다니는데, 지금 선거법 위반으로 선거물도 배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며 “악날한 사람을 퇴출시키자”고 성토했다.

한편, 이날 첫 유세에 참석한 선진당 지지자들은 발표 중간 중간 ‘염홍철’ ‘염홍철’을 외치며 염 후보의 철새에 빗대어 “박성효는 오대빵 빵새” “대전의 힘!힘!” 을 외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준희 기자

▲ 대전의 힘힘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가 선진당 구청장 후보들을 일일이 참석한 군중에 소개하고 있다.
▲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 염 시장후보가 연설후 단상에 내려와 당원들에 인사하고 있다.
▲ 유세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으능정이 거리에서 선거운동하는 운동원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